생방송 오늘저녁 [가족이 뭐길래] 부자가 벙커로 간 사연은?

 

10년 전, 강원도 양양의 풍광에 반해 아무 연고도 없이 훌쩍 귀농한 윤지상(50세) 씨! 버섯 농사를 짓다가 6년 전 국방부에서 공매로 내놓은 땅을 구입, 그곳에서 군부대 지하 벙커를 발견하고 내외부를 혼자 힘으로 꾸미기 시작했다고. 자신이 좋아하는 밀리터리 소품과 LP판과 같은 복고 소품을 갖다 놓고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려 본격적으로 준비중이란다. 그의 곁에는 올해부터 대학을 졸업하고 합류한 아들 희원(23세) 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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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운전도 서툴고 벙커 공사일은 더더욱 미숙해 아버지 지상 씨의 잔소리를 매일 듣고 있다고. 그래도 아버지의 직원(?)으로 일하는 이유는 지상 씨가 좋아하는 말을 이곳에서 보살피고 더 나아가, 동물 체험 농장을 꾸며보고 싶기 때문이다. 티격태격하며 공사를 하고 최근 심은 수단그래스 제초 작업까지 하고 나면 어느새 해는 늬엿늬엿 지고. 두 남자만의 저녁 바비큐 파티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오는데? 아웅다웅 부자의 벙커 라이프를 만나본다.

 

가족이뭐길래 8월 4일 촬영장소

 

▶ 벙커38.1

- 주소 : 강원 양양군 강현면 진미로 582

- 전화 : 010-8902-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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