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아톤 실화 인물 배형진 정보 결말 리뷰

5살 지능의 20살 청년 나는 달릴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제목 : 말아톤

장르 : 드라마

국가 : 한국

상영시간 : 115분

상영등급 : 전체관람가

개봉일 : 2005년 1월 27일

감독 : 정윤철

출연배우 : 조승우(윤초원), 김미숙(초원 엄마 경숙), 이기영(코치 정욱), 백성현(윤중원), 안내상(초원 아빠 희근)

 

말아톤 실제 모델 배형진님

 

자폐성 장애인으로 운동선수 활동을 했고, 영화 말아톤의 실제 모델이다. 1984년생 이름은 배형진이다. 어릴적 다른아이들과 어울리기 힘들어하고 말도 제대로 못한 배형진을 데리고 병원에 갔을때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 이후 일반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배형진은 4학년이 되었을때 한국육영학교라는 특수학교로 전학을 갔다. 2000년대에는 운동선수로 활동한다. 형진의 어머니는 “달려라!형진아” 라는 책도 출간했다고 한다. 감독 정윤철은 책을 읽고 영감을 받아 2005년 영화 말아톤을 제작하게 되었다. 말아톤 개봉당시만 해도 악기업체에서 단순 조립 업무에 종사하다 회사가 어려워진 이후 직장을 구만두고 2012년 부터 커피숍에 근무하게된다. 

 

말아톤 시놉시스

 

얼룩말과 초코파이를 좋아하는 초원, 겉보기에는 또래 친구들과 다름이 없어보인다. 그저 귀엽고 사랑스러운 초원이는 어느날 자폐증이라는 하늘이 무너질듯한 슬픈 진단을 받는다. 엄마 경숙은 감당하기 힘든 현실에 좌절한다. 하지만 엄마 경숙은 초원이가 달리기만큼은 다른 비장애인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걸 발견한다. 초원이는 달릴 때만큼은 남들과 다르지 않은 아들의 모습에 희망을 가지고 매일 열심히 훈련을 진행한다. 시간은 흘러 어느덧 20살 청년이된 초원. 하지만 지능은 여전히 5살에 머무르고 있다. 모르는 사람들 앞에서는 방귀를 뀌고 동생 중원에게는 깍듯하게 존댓말을 쓴다. 음악이 흘러나오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막춤을 추기도 한다. 경숙은 성인이 되고도 여전한 달리기 실력의 초원과 함께 ‘초원의 마라톤 서브쓰리 달성’을 정하고 훈련에 집중한다. 그들 앞에 세계대회 1등의 전력을 가졌지만 음주운전으로 사회봉사차 초원이 다니는 학교로 찾아온 마라토너 정욱에게 애원하여 초원의 코치직을 떠맡긴다. 속을 알수 없는 초원과의 훈련이 힘들고 성가셨지만 시간이 지날수로 순수하고 솔직한 초원이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게 되는 코치 정욱. 하지만 엄마 경숙은 미덥지 않은 정욱과 말다툼을 벌이고 “자식 사랑과 집착을 착각하지 말라”는 정욱의 말에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여지껏 좋다 싫다 표현을 못했던 초원이를 억지로 자신의 욕심으로 혹사한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잠긴다. 오래도록 쌓아온 것들과 마라톤..서브쓰리도 모두 포기하려 하는 경숙…